트랜스젠더 BJ 쎄히가 신내림을 받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0일 쎄히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지금 현재 나에 대한 상황”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쎼히는 “2월 27일에 신내림을 받게 된다. 가족에게 전부는 아니지만 중요한 가족에게 말을 했다. 그렇지만 찬성하는 가족은 없다”며 덤덤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신내림을 받기 전 앓게 되는 ‘신병’에 대해 쎄히는 “저는 너무 둔한 성격이어서 앓았는지 잘 모르겠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평탄하지 않은 삶을 살았고 많은 곳을 다쳤지만 신병이라고 끼워 맞추고 싶지 않다”고 얘기했다.
이어 “작년부터 빙의 현상이라고 그러나? 그런 현상이 좀 있었었고 몇몇 분에게 계속 점을 봤는데 10명 중 7명은 받아야 한다고 했고 2명은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남자에서 여자로 살기 위해 인생에서 큰 결심을 이미 했던 쎄히는 “내가 내 인생을 이미 한번 꼬았는데 신 때문에 한 번 더? 나 너무 불쌍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팬들에게 쎄히는 “색을 섞는다고 그 색이 사라지는 건 아니라고 하더라. 쎄히가 어떻게 보면 준혁이었다가, 겨울이었다가, 겨울이가 쎄히로 되어 지방을 돌고 돌다가 아프리카TV에 데뷔를 해 유튜브를 하게 됐고 감사하게도 10만을 얻게 됐다. 이젠 또 하나의 이름을 얻게 되는 것이지 저는 사라지지 않는다. 많은 응원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김남헌 기자 knh3298@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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