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배우 안재현과 윤시윤이 이색 매력으로 ‘예능 정복’에 나섰다. 각각 ‘신서유기’과 ‘1박2일’에서 독특한 캐릭터를 구축하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지식 빼곤 다 있는 남자’ 안재현과, ‘사서 고생하는 남자’ 윤시윤의 활약상을 꼽아봤다.
◇ 신서유기2 : 안재현
tvN ‘신서유기2’에서 안재현의 존재감은 폭발적이다. 가감 없이 솔직한 면모로 형들은 물론이고, 시청자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안재현은 강호동의 첫인상을 묻는 질문에, “솔직히 폭력적으로 봤다” 등 누구도 예상 못한 답변으로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그런가 하면, ‘무식자’ 면모도 빼놓을 수 없다. 안재현은 “전임자인 이승기는 다른 별에서 온 사람 같다”면서 퀴즈쇼에서 굴욕을 당해 웃음 포인트를 만들어 냈다.
‘사랑꾼’ 캐릭터도 돋보인다. 안재현은 5월, 배우 구혜선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 형들을 집으로 초대한 그는 은근슬쩍 구혜선이 끓인 국을 자랑하는 등 벌써부터 ‘팔불출’임을 입증해 폭소를 보탰다. 또 구혜선과 주고받은 “사랑한다” 내용이 담긴 문자를 공개하는 등 발랄한 매력을 선보이는 중이다.
◇ 1박2일 : 윤시윤
윤시윤은 KBS2 ‘1박2일’에서 ‘윤동구’ 캐릭터를 맡고 있다. 해병대를 제대한지 얼마 안 돼서일까. 윤시윤은 넘치는 의욕을 자랑하며 고생을 사서 하고 있다. “고생할수록 시청률이 잘 나올 것”이라는 신념을 내세운 그는, 첫 미션에서부터 열정을 불태웠다.
머드 레슬링에서 패하며 자전거를 타고 베이스캠프까지 이동하게 된 상황에서도 윤시윤은 웃음을 잃지 않았다. 오히려 “자전거를 타고 싶었다”고 긍정 면모를 보여 형들을 놀라게 하기도. ‘의지의 허당’ 윤시윤이 선보일 매력에 더욱 기대가 쏠린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tvN,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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