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싸이(38)와 버클리 동문인 중화권 톱 싱어송라이터 왕리홍(39)이 학교에서 싸이를 만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왕리홍과 싸이는 12일 열린 중국 음악 예능 프로그램 ‘더 리믹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중국 시나연예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왕리홍은 “싸이는 EDM에 있어 자신만의 견해가 있다. 그래서 ‘강남 스타일’같은 훌륭한 노래도 있는 거다”고 싸이를 극찬했다.
싸이와 왕리홍이 버클리음대 동문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제작발표회에서는 관련 질문도 빠지지 않았다. 10여 년 전 같은 학교에 다닌 인연이 있는 두 사람이 만난 적 있느냐는 질문에 왕리홍은 “만난 적은 없다”면서 “아마도 우리 둘 다 땡땡이치는 걸 좋아해서 캠퍼스에 잘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장쑤TV가 론칭한 음악 예능 ‘더 리믹스’는 중국 노래를 새롭게 편곡해 이에 맞춰 아이돌 그룹이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현장 투표를 통해 탈락과 우승이 결정된다.
싸이와 왕리홍은 ‘더 리믹스’에서 멘토를 맡았으며, 아이콘, 빅스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6월 12일 장쑤TV를 통해 첫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차이나포토프레스(CFP) 특약,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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