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아주 어린 시절부터 대중에게 노출됐다. 화면에 등장한 아이는 똘망똘망한 얼굴와 야무진 입담이 호감을 모았다. 덕분에 아빠 김구라의 비호감 이미지마저 쇄신시켰다. 그랬던 꼬마가 열아홉 살이 되자 확 달라졌다. 힙합 스웩을 뿜는 래퍼가 되기 위해 김구라 아들 김동현, 아니 MC그리로 첫 발을 내딛는다.
MC그리 소속사 브랜뉴뮤직 측은 지난 4일부터 MC그리의 데뷔 싱글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열아홉’이란 키워드에 맞춰 실제 열아홉 살 MC그리의 상황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외로움’, ‘꿈’, ‘설렘’을 주제로 티저 영상을 제작했다. 그렇게 MC그리의 데뷔 타이틀곡 ‘열아홉’을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열아홉의 청소년은 각자의 고민에 빠져 있다. MC그리 역시 마찬가지. 그동안 익숙했던 MC그리의 천진난만한 모습은 없다. 사뭇 진지한 표정과 음악에 대한 진심이 데뷔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MC그리는 래퍼에 대한 꿈을 이루기 위해 산이, 버벌진트, 팬텀, 이루펀트, 피타입, 키디비, 애즈원 등이 소속된 브랜뉴뮤직에 2014년 연습생으로 계약했다. 1년 반의 시간에 걸쳐 꾸준히 연습, 2016년 5월 드디어 데뷔한다.
MC그리는 오는 18일 힙합에 대한 열정을 녹여 만든 ‘열아홉’을 발표한다. 이번 앨범에 총 2곡을 수록한 MC그리는 직접 곡을 만드는 열의를 보였다. 더 이상 ‘김구라 아들’ 꼬리표를 떼고, 오롯이 래퍼 MC그리로 설 수 있을지 궁금하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브랜뉴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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