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박지수 기자] 망가짐의 미학이다. 몸을 던진 여배우들의 활약에 ‘런닝맨’이 훨훨 날았다.
15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센터특집으로 조보아 유인영 엄현경 스테파니 리 경수진 홍진영 지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게스트들의 역할은 파트너인 런닝맨을 센터로 이끄는 것이다. 첫 대결은 바로 치맛바람으로 촛불 끄기 게임으로 게스트 개개인의 예능감과 개성이 두드러졌다.
운동신경도 승부욕도 없다고 못 박은 엄현경이 몸 개그로 예능의 딸다운 활약을 보였다면 스테파니 리는 모델 출신다운 유려한 신체를 이용해 몸으로 하는 게임의 강점을 보였다.
포토 존 게임에선 경수진의 승부욕이 두드러졌다. 유재석이 “또 신발 끈 묶는다”라 놀렸을 정도. 그러나 이번 게임의 승자는 엄현경으로 파트너 이광수를 센터로 이끄는 활약을 보였다.
이어진 부표전쟁에선 여배우 직함을 내던진 몸싸움이 벌어졌다. 거침없이 물에 뛰어 드는 건 기본. 육탄전도 불사하며 센터를 차지하기 위해 애썼다.
부표전쟁의 승자는 지코 송지효로 유재석과 유인영, 지석진과 조보아, 김종국과 홍진영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반전의 기회는 남아있었다. 배팅에 따라 보너스 점수를 얻어낼 수 있는 마지막 미션이 바로 그것으로 여배우들의 활약은 이번에도 빛을 발했다.
스테파니 리와 유인영이 반전의 꽝손 굴욕을 당한데 반해 엄현경과 경수진이 황금 손으로 등극하며 센터 왕좌에 한 발 다가간 것.
그러나 최후의 승자는 또 한 명의 여배우이자 런닝맨인 송지효였다. 일찍이 부표전쟁의 승자로 우뚝 섰던 송지효가 보너스 점수까지 획득해내며 ‘런닝맨’ 공인 센터로 우뚝 섰다.
박지수 기자 newsteam@tvreport.co.kr/사진 = SBS ‘런닝맨’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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