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연기에 대한 열정을 막을 수 없었다. 촬영 중 화상을 입는 부상을 당했지만, 멈추지 않았다.
배우 고현정과 강지환이 잇따라 화상 사고 소식을 전했다. 고현정은 지난 4월, 강지환은 5월 예기치 못한 부상이었다.
당시 고현정 측에 따르면 손, 발에 3도 화상을 입었다. 촬영 중 다친 것은 아니고 개인 일상 중 다쳤다는 것.
고현정은 “내 불찰로 집에서 화상을 입었다. 핫케이크를 만들다가 그랬다”라며 “이후 촬영을 하러 갔는데, 모두들 배려해 주셨다”라며 직접 소식을 전했다.
강지환은 16일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 촬영 도중 화상을 입었다. 소속사 관계자는 “강지환이 ‘몬스터’의 중요한 감정 장면을 촬영 중이었다. 연기에 몰입한 나머지 화기가 남은 소품을 손으로 만졌다”고 전했다.
강지환은 오른손에 화상을 입었고, 다친 후 바로 응급실로 이송됐다. 다행히 심한 화상은 아니며, 촬영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각각 화상 상처를 딛고 드라마 촬영에 임하고 있다. 특히 강지환은 응급치료 이후 드라마 촬영장에 복귀, 화상의 고통을 참으며 촬영에 열중하는 중이다.
어느 상처보다도 고통이 극심한 것으로 알려진 화상 상처도 두 사람의 연기 열정은 막지 못했다. 연기를 향한 뜨거운 마음과 작품을 대하는 진지한 태도로 아픔도 뒤로 밀어둔 이들의 마음에 시청자는 감동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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