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대박’ 임지연이 이전과 달라진 모습으로 시청자의 관심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임지연은 SBS 월화드라마 ‘대박’(권순규 극본, 남건 박선호 연출)에서 자신의 신념을 찾아 떠난 여인 담서로 분해 열연 중이다. 담서는 과거 아버지의 원수인 임금을 죽이기 위해 살아왔다. 하지만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진짜 원수는 임금인 숙종(최민수)이 아니라, 자신이 스승처럼 따르던 이인좌(전광렬)라는 사실을 알고 그의 곁을 떠났다.
자취를 감춰 대길(장근석)과 연잉군(여진구)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담서가 다시 나타났다. 패악을 일삼는 자들을 처단하겠다는 자신만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서 였던 것. 그녀는 육귀신(조경훈)과 골사(김병춘)이 죽을 때 모습을 드러내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만큼 담서가 품고 있는 이야기에 시청자의 이목이 집중돼 있는 상황.
16일 ‘대박’ 15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촬영장 사진에는 색다른 담서의 모습이 담겼다. 누구의 것인지 알 수 없는 투전방에 모습을 드러낸 담서, 과거와는 180도 다른 느낌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기생의 모습을 한 담서는 파란색 저고리와 노란색 치마 등 원색의 의상은 물론이거니와 크게 틀어 올린 머리, 꽃 모양의 머리 장식, 노리개까지. 여성적이면서도 화려한 느낌을 선사한다. 과거 담서의 손에 빠짐 없이 들려 있던 활이나 칼이 없는 것도, 주로 착용했던 단색의 의상과 다른 것도 궁금증을 자극한다.
과연 자취를 감췄던 담서가 다시 투전방에 나타난 이유는 무엇일까. 담서가 이전과는 다른 느낌으로 변신한 이유는 또 무엇일까. 현재 ‘대박’의 스토리에 큰 전환점으로 작용하는 것이 바로 대길(장근석)을 둘러싼 출생의 비밀이다. 대길의 출생비밀을 알고 있는 담서가 새롭게 움직이기 시작한 만큼 ‘대박’의 향후 전개에 관심이 쏠린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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