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배우 이준기의 중국 영화 홍보 일정이 전면 취소됐다는 중국 현지 보도가 나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 현지 언론인 펑황연예의 3일 보도에 따르면 영화 ‘시칠리아 햇빛 아래’ 중국 프로모션 참석 예정이던 이준기의 관련 일정이 취소됐다. 이준기는 7일부터 10일까지 중국 4개 도시에서 기자회견과 무대인사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었다.
이에 대해 이준기의 소속사인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3일 TV리포트에 “(일정 취소와 관련해) 아직 전달받지 못 했다”며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중국 현지에서는 이준기의 영화 일정 취소를 정치적 이슈 때문으로 보고 있다. 정부의 사드 배치 결정으로 인해 한국 스타에 대한 활동 정지령이 내려졌다는 루머가 돌고 있는 상황에서 일찌감치 확정됐던 이준기의 현지 일정이 돌연 취소돼 소문이 현실이 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편 영화 ‘시칠리아 햇빛 아래’는 대만의 유명 감독인 임육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준기, 주동우가 주연을 맡은 이준기의 중국 스크린 진출작으로, 9일 중국 개봉 예정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영화 ‘시칠리아 햇빛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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