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김국진 강수지의 열애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두 사람의 설렘이 담겼던 ‘불타는 청춘’ 초창기 모습이 눈길을 끈다.
김국진 강수지는 지난 2015년 설 특집 파일럿으로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을 통해 만났다. 과거 인연이 있었으나 오랜 시간 연락조차 닿지 않았던 두 사람은 ‘불타는 청춘’ 다른 출연진들과 함께 강원도 오지로 겨울 여행을 떠났다.
당시 김국진 강수지는 눈 내린 산에서 종이박스를 썰매 삼아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른 체형 탓에 가속도가 붙지 않아 썰매 타기에 어려움이 있었고, 그런 두 사람에게 ‘불타는 청춘’ 제작진은 ‘치와와 커플’이라는 별명도 선사했다. 특히 김국진은 자신을 향해 “오빠”라고 부르는 강수지의 호칭에 설렘을 드러냈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불타는 청춘’을 통해 서로를 챙기고 다독이는 모습을 보였다. 손잡는 것조차 어색했던 두 사람은 어느새 손깍지, 백허그 등 스킨십에도 자연스러워졌다. 두 사람을 향한 다른 출연진들의 응원에도 웃음으로 화답하며 변해갔다.
특히 ‘불타는 청춘’ 시작 당시 김도균이 “다가오는 여자들을 차단한다. 마음을 닫아놓고 산다”고 말하자 김국진은 “세상에 닫힌 문은 없다. 세상 어떤 힘든 일이 있어도 문 하나는 꼭 열어 놓는다”라고 단언해 기대감을 높였던 바.
강수지의 적극적인 표현에도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 했던 김국진, 결국 두 사람은 ‘결혼은 아직이지만 사랑을 키워가는 커플’로 ‘불타는 청춘’ 공식 1호 커플이 됐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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