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임수정의 결혼설은 동명이인 해프닝으로 끝났다. tvN 드라마 ‘또 오해영’을 연상케하는 상황에 네티즌은 ‘또 임수정’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18일 한 매체는 “임수정이 오는 28일 양가 친인척 및 가까운 지인들만 모인 가운데, 동갑내기 치과의사와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결혼 보도는 전혀 사실 무근이다. 현재 만나는 사람도 없다”고 부인했다. 또한 “28일로 결혼 날짜를 잡았다고 하는데, 29일부터 당장 영화촬영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임수정 역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결혼설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임수정은 “제가 결혼한다는 기사를 보고 ‘제가요?’ ‘누구랑요’ ‘설마요’라고 했었다”고 깜짝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알고보니 임수정의 결혼설은 ‘동명이인 해프닝’이었다. 치과의사와 결혼하는 임수정은 따로 있었다. 본명이 임수정인 가수 시현이 오는 21일 치과의사와 결혼식을 올리는 것.
시현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결혼을 앞둔 설렘이 전해진다. 결혼설 해프닝이 일어난 이날도 시현은 “So gorgeous”라는 글과 함께 웨딩 화보 사진을 게재했다.
시현의 아버지는 모 대학병원 교수로, 그녀는 ‘엄친딸’로 유명하다. 호주 의대 진학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와서 가수의 꿈을 이뤘다. ‘미치지 않고서야’, ‘무슨 짓을 한 거야’ 등의 앨범을 발표했고, KBS2 ‘우리 동네 예체능’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이처럼 이른 아침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은 임수정의 결혼설은 웃지못할 해프닝으로 종료됐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시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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