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4월 장동민은 경솔한 발언으로 지탄을 받았다. 5월 유상무는 성폭행 혐의로 논란에 휩싸였다. tvN의 효자로 활동했던 장동민과 유상무는 결국 불효자가 되는 걸까.
개그그룹 옹달샘으로 활동했다. 따로 또 같이 행보를 보였다. 개그맨 장동민과 유상무가 그렇다.
장동민은 지난 4월 한 가정 어린이를 겨냥한 비하 개그로 뭇매를 맞던 장동민. 개그 소재를 고심하지 않았다는 비난을 받아야 했다. 결국 장동민은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하차를 택했다. 문제가 된 코너 ‘충청도의 힘’도 덩달아 폐지됐다.
그러나 장동민은 tvN에 편성된 다른 예능프로그램 ‘렛츠고 시간탐험대3’, ‘집밥백선생’에는 잔류했다.
악재는 겹치는 걸까. 장동민의 절친 유상무는 18일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날 오전 여성 A씨와 술자리를 가진 후 모텔로 이동, 성폭행을 시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A씨는 유상무를 경찰에 신고했다가 취소, 이를 다시 번복하는 과정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유상무는 소속사를 통해 “술자리에서 일어난 해프닝이다. 해당 여성은 여자친구다. 술에 취해 여자친구가 경찰에 신고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사건에 연루된 A씨는 “난 유상무의 여자친구가 아니다”고 폭로했고, 이에 유상무 측은 문자 메시지(카카오톡) 내용을 증거로 여자친구를 입증하겠다고 반박했다.
현재로써 수사가 진행 중인 상태로 유상무의 출연 프로그램 하차 여부는 알 수 없다. 유상무는 tvN ‘렛츠고 시간탐험대3’와 ‘코미디빅리그’에 모습을 비추고 있다.
장동민의 경우 문제가 된 관련 프로그램에서만 하차했다. 하지만 유상무가 중심이 된 성폭행 사건이 드러나면, 과연 tvN의 효자로만 남을 수 있을까.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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