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KBS2 새 수목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의 첫 번째 티저 영상이 18일 공개됐다. 짧지만 김우빈의 눈빛과 목소리가 강렬한 여운을 남겨 드라마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극중 ‘슈퍼갑 톱스타’ 신준영(김우빈)의 인터뷰를 촬영 중인 ‘슈퍼을 다큐 PD’ 노을(수지)의 모습을 담고 있다. 카메라의 앵글은 김우빈 위주. 신준영은 방송할 수 없도록 막말을 내뱉었고, 노을은 “방송이 장난같이 보여요?”라고 쏘아붙인다.
그런 노을에게 신준영은 느닷없이 “나랑 연애할래요 PD님? 딱 3개월만, 겁나 진하게”라고 대시한다. 흔들리는 노을의 표정과 묘한 미소를 짓는 신준영의 얼굴이 클로즈업되며 설렘을 유발하는 영상이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 톱스타와 속물적인 다큐 PD로 다시 만나 그리는 까칠하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등을 쓴 이경희 작가가 3년여 만에 공개하는 멜로드라마로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톱스타 김우빈과 수지가 멜로 호흡을 맞춰 기대감을 키웠다.
‘함부로 애틋하게’ 티저 속 김우빈의 저돌적인 대시에서는 ‘태양의 후예’ 송중기(유시진 역)의 모습도 보인다. ‘태양의 후예’ 티저 영상도 송혜교(강모연 역)와 송중기가 서로를 탐색하는 장면을 담은 바 있다. 티저 영상을 통해 송중기 송혜교의 케미스트리가 강렬하게 느껴졌다. ‘함부로 애틋하게’ 티저도 송중기 송혜교 커플 못지않은 김우빈 수지의 케미를 표현해냈다.
그러나 송중기 신드롬은 ‘태양의 후예’가 종영된 지 한 달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뜨거운 상황. 후발주자인 김우빈이 송중기의 벽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흥미 있는 대결이 시작됐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KBS2 ‘함부로 애틋하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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