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JTBC의 새 금토 드라마 ‘마녀보감’의 풍연으로 돌아온 배우 곽시양의 화보가 공개됐다.
최근 진행된 화보 촬영에서 곽시양은 ‘터프한 상남자’에서 ‘로맨틱 가이’까지 다양한 모습을 자유자재로 표현했다. 그는 과거 모델로 활동한 이력의 소유자답게 동물적인 감각으로 과감한 포즈도 스스럼없어 선보여 화보 촬영을 무사히 마쳤다고.
데뷔 3년 차인 곽시양은 영화 ‘야간비행’, 드라마 ‘칠전팔기 구하라’ ‘오 나의 귓니님’ ‘다 잘 될 거야’ 등에 출연하며 작품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지난해에만 무려 7개의 작품에 출연한 곽시양은 지난해의 열기에 이어 지난 5월 13일 첫 방송된 ‘마녀보감’에서 남성미와 순애보를 동시에 갖춘 내금위 종사관 풍연 역할로 연희(김새론)를 향한 지고지순한 사랑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마녀보감’으로 첫 사극에 도전하게 된 곽시양은 인터뷰에서 “가슴이 벌렁거려요. 사극이지만 사극 아닌 말투로 연기해야 한다는 주문에 톤을 찾아가는 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라며, 색다른 연기 변신을 향한 설렘을 내비쳤다. 또, 풍연 역할을 위해 두 달 동안 닭 가슴살만 먹으면서 체중을 감량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내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다양한 커리어를 쌓다 조금은 늦은 나이에 본격적으로 배우로 활동하기 시작한 곽시양은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 했어요’에 배우 김소연과 가상 커플로 출연하면서 특유의 상냥함과 애교 넘치는 다정함으로 뭇 여성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바 있다.
실제로도 ‘이벤트 업체’, ‘어남곽’ 등의 별명을 얻었던 예능 속 모습처럼 연인에게 이벤트를 퍼붓는 스타일이냐는 질문에는 “언젠가 저에게 ‘와이프’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생기면 해 주고 싶어서 생각해 둔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우결’에서 압축적으로 보여드린 거에요. 대신 미래의 와이프에겐 하루에 한번은 꼭 웃게 해줄 거라고 약속할 수 있어요.”라고 대답했다.
‘태양이 떠오르는 시간’ 이라는 뜻의 이름만큼이나 변화무쌍한 삶의 그래프 속에서도 패기와 자신감 그리고 희망을 잃지 않는 곽시양의 더 많은 이야기와 화보는 엘르 6월호에 게재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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