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덕후라 비웃지 말아라. 이들은 진정한 ‘능력자들’이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능력자들’에서는 도로 덕후, 마이클잭슨 덕후가 등장했다. 먼저 등장한 것은 도로 덕후.
그는 전국에 있는 도로를 꿰둟고 있는 능력자. 그를 소개하는 데프콘은 “네비게이션이 미안하다고 할 정도다”고 말했다. 데프콘의 소개는 과장이 아니었다. 도로 덕후는 터널, 도로 등을 훤히 꿰뚫고 있어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최근에 생긴 도로까지 외우고 있어 감탄을 안겼다. 출연진은 도로 덕후를 향해 “못 알아봐서 죄송하다. 정말 대단하다”고 존경심을 표했다.
이어 등장한 마이클잭슨 덕후 역시 마이클잭슨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마이클잭슨을 닮은 아내와 결혼을 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마이클잭슨 덕후는 모자이크된 마이클잭슨의 사진을 보고 옆 사람을 맞추는 것은 물론, 그와 관련된 에피소드들을 기억해 덕후 능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마이클잭슨의 노래로 무대를 꾸며 그를 추억했다. 마이클잭슨 덕후는 “영혼과 당신의 음악으로 우리가 연결된다고 믿는다.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내 생애 마지막까지 열정을 다하겠다. 그리고 그 날 하늘에서 만나자”고 영상 편지를 남겨 감동을 안겼다.
처음엔 비웃음으로 바라봤던 덕후들의 능력.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이들의 능력은 경이로움을 안겼다. 상상 초월의 능력을 갖고 있는 덕후들. 그들이 진정한 ‘능력자들’임을 증명한 시간이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MBC ‘능력자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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