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SBS 파일럿 예능 ‘스타 꿀방 대첩 좋아요’가 첫 방송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스타 꿀방 대첩 좋아요’(이하 ‘좋아요’)는 스타들이 PD가 되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동영상을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공개하고, 이를 지켜보는 네티즌들이 누른 추천 수(좋아요)로 기부금 배틀을 펼치는 신 개념 프로그램. 지난 22일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첫 소통을 진행한 ‘좋아요’는 정준하 김가연 이지혜 지상렬 션이 PD로 참여해 시작 전부터 기대감을 모았다.
◆ 꿀방용어사전, 미리알고 보세요
‘좋아요’에는 새로운 용어들이 등장한다. PD가 되어 직접 동영상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다섯 명의 스타들은 ‘꿀PD’라고 부른다. 꿀PD로 참여하는 스타들은 기획뿐만 아니라 게스트로 출연할 ‘꿀스타’도 직접 섭외, 꿀재미는 물론 꿀정보로 가득한 꿀단지 같은 ‘꿀방’을 꾸민다.
이렇게 제작된 꿀방은 인터넷으로 생중계된다. 네티즌들은 ‘꿀벌단’로 분해 생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좋아요를 누르거나 댓글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좋아요’에는 꿀PD뿐만 아니라 모든 방송을 관장하는 꿀CP도 등장한다. 꿀CP가 된 김성주와 김구라는 직접 방송 순서를 정하고 꿀PD들이 만든 프로그램에 관여하며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 스타들이 직접 게스트 섭외까지?
꿀PD들은 자신의 방송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자신의 방송에 어울리는 스타를 찾아 나섰다.
정준하는 발 빠르게 힙합 대세 지코를 섭외해 ‘혼밥족’(혼자 밥을 먹는 사람)을 위한 몰래 카메라를 기획했고, 서장훈을 섭외한 이지혜는 묘한 핑크빛 기류를 형성해 스튜디오를 열광시켰다. 김가연은 세기의 라이벌 임요환과 홍진호를 꿀스타로 캐스팅해 게임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이끌어냈으며, 지상렬은 50마리의 유기견과 함께 사는 개어멈 최여진의 집을 찾아 본격 개방송을 꾸몄다.
초호화 게스트들의 등장은 방송 시작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스타들의 의외의 인맥을 엿볼 수 있다는 점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시켜 꿀PD와 꿀스타 사이의 케미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기부를 위해 벌이는 스타들의 선의의 경쟁
스타들은 기획과 더불어 자신이 후원하기 원하는 기부처를 직접 선택했다. 이지혜는 심장병 치료에 후원금을 사용할 예정이며, 반려견 방송을 기획한 지상렬은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에서 버림받은 유기견을 위해 기부금을 지원한다. 또한 육아방송을 기획한 션은 장애어린이들을 위한 재활병원에 후원한다. 김가연은 적립된 후원금을 사회복지법인 삼화복지재단 천안죽전원으로 전달해 장애인 재활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 후원금은 홀트 아동 복지회에서 투명하게 관리, 운영한다. 개별 시청자들 역시 다음 스토리펀딩을 통해 자신이 마음에 든 방송에 후원할 수 있다.
본인이 선택한 기부처에 더 많은 기부금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꿀벌단의 좋아요를 많이 확보해야 한다. 스타들은 최고의 꿀방으로 선택받기 위해 선의의 경쟁에 돌입했다. 꿀방을 통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스타들의 인간적인 모습들이 가감 없이 공개될 예정이다. 예능과 기부가 만난 ‘스타꿀방대첩 좋아요’는 재미에 감동을 더하며 기부문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들의 자존심을 건 영상들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좋아요’는 20일 밤 11시 20분에 전파를 탄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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