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올 한 해도 할리우드 연애사는 다사다난했다. 부와 명성, 출중한 외모까지 갖춘 글로벌 스타들의 만남과 결별은 늘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켜왔다. 2016년을 뜨겁게 달군 7쌍의 커플을 꼽아 봤다.
◇ 올랜도 블룸-케이티 페리
22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은 “최근 블룸과 페리의 결별설이 제기됐다. 블룸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말리부 저택에서 정체불명의 한 여성과 나오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양측은 아무런 입장이 없는 상황. 불과 얼마 전까지 프러포즈 목격담, 결혼 임박설이 불거진 두 사람이기에 안타까움이 고조되고 있다.
◇ 브래드 피트-안젤리나 졸리
피트와 졸리는 지난 9월부터 이혼 소송을 시작했다. 피트가 장남인 매독스를 학대했다는 게 졸리 측 사유. 그러나 FBI 수사 결과, 피트는 무혐의를 받은 상태다. 더 이상의 조사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05년부터 동거를 시작해 2014년 정식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 현재는 여섯 자녀에 대한 양육권 분쟁에 한창이다.
◇ 톰 히들스턴-테일러 스위프트
히들스턴과 스위프트는 지난 6월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세계 각지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하지만 행복은 짧았다. 4개월 만에 결별 수순을 밟게 된 것. 특히 스위프트의 경우, DJ 캘빈 해리스와 이별한 후 곧바로 히들스턴을 만난 셈이다. 역시나 긴 교제에는 실패했다.
◇ 조니 뎁-엠버 허드
뎁과 허드는 영화 ‘럼 다이어리’를 통해 인연을 맺은 후 2012년 교제를 시작했다. 지난해 1월 약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최악의 끝을 맞게 됐다. 얼마 전 허드는 뎁의 폭력 행사를 주장했다. 접근금지 신청을 하는 등 이혼 소송에 나섰다. 결국, 뎁은 허드에게 700만 달러(한화 82억 상당)의 위자료를 지급해야 했다. 허드는 이를 모두 기부했다.
◇ 브루클린 베컴-클로이 모레츠
두 사람은 지난 5월 한 토크쇼에 출연해 열애 사실을 밝혔다. 그러던 중, 열애 3개월 만에 헤어지게 됐다. 짧고도 강렬했던 만남이었다. 베컴은 현재는 저스틴 비버의 전 여자친구인 소피아 리치와 교제 중이다.
◇ 저스틴 비버-소피아 리치
비버와 리치의 만남도 역대 급이다. 두 사람은 지난 8월 초부터 약 6주간 열애했다. 이후에는 친구로 지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리고 비버는 오랜 인연인 셀레나 고메즈와 결혼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 리브 슈라이버-나오미 왓츠
슈라이버와 왓츠는 지난 9월 11년 결혼 생활의 종지부를 찍었다. 두 사람은 공식 채널을 통해 “우리 둘과 자녀에게 최고의 선택이라 믿는다”며 “앞으로도 친구로서 서로를 격려하고 사랑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슈라이버와 왓츠는 2005년 결혼했다.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차례대로)스틸컷,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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