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불후의 명곡’ 어머니를 떠나보낸 아들의 회환.
21일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조경수와 함중아 편이 방송 됐다.
이날 디셈버는 네 번째 도전자로 나섰다. 이들은 조경수의 ‘돌려줄 수 없나요’를 선곡했다.
윤혁은 “한 달 전에 어머니가 암투병으로 돌아가셨다. 평소에 ‘불후의 명곡’을 즐겨보시면서 저희가 출연한다고 하니깐 정말 좋아하셨다. 어머니를 기르는 마음으로 부르겠다”고 밝혔다.
무대에 오르기 전 DK는 “울지 마. 잘하자”라며 윤혁을 다독였다.
진심을 담은 디셈버의 열창은 관객들을 금세 울렸다. 이들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애절함은 조경수와 함중아의 눈시울마저 적셨다.
무대가 끝난 뒤 조경수는 “트로트 곡을 편곡해서 웅장하고 대곡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극찬했다.
신동엽은 “아마, 하늘 나라에서 환한 미소 지으면서 아들의 무대 잘 지켜보셨을 거다”라고 말을 보탰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KBS2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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