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비극으로 끝나는 57일간의 동거, 진실은.
2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효고현 한인 여대생 사망사건을 추적했다.
사건 당시 응급실을 찾았던 피해자 하나(가명) 씨의 친구는 제작진에게 뜻밖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병원에서 남자친구 김재민(가명)의 곁에 또 다른 여자, 김소라(가명)가 있었다는 것이다.
친구는 경찰과 김재민 사이의 통역을 맡았는데, 김재민은 숨진 하나 씨를 약혼자로 김소라를 여자 친구라고 밝혔다. 그는 합의한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보통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김재민의 답변에 경찰은 “한국에서 일반적인 문화냐”고 묻기까지 했다.
친구는 “약혼녀가 숨졌는데 전혀 슬퍼하지 않는 그가 이상했다. 계속 이 여자애(김소라)를 걱정하더라. 약간 필요이상으로 챙겨주더라”고 의문을 표했다.
재판장에 선 김소라는 사건에 전반에 대해 “모른다. 잠자고 있었다”고 진술했으며 “오빠가 언니를 때리는 모습을 이전에도 본 적이 없다”고도 말했다.
한편 김소라에 관해서는 이웃의 증언도 있었다. 이웃은 “옆집에 세 명이서 사니깐 이상하게 느껴졌다. 그 여자가 공범이 아닐까 싶다”고 추측했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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