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김승우가 김남주와 즐겨먹는 주안상 라면을 공개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8일 KBS2 ‘살림하는 남자들’이 첫방송됐다. 직접 살림을 하는 남자 스타 김승우-봉태규-김정태-김일중-문세윤-하태권의 리얼한 살림살이 모습과 이들의 살림 수다가 어우러진 生리얼 관찰 토크쇼. 출연진들은 함께 영상을 보고 시청 소감을 전하면서 보는 재미를 더했다.
먼저, ‘송도댁’ 김승우가 마트에서 장을 보는 모습이 공개됐다. 김승우는 알고보니 라면 사랑꾼. 그는 각종 라면을 신중하게 산 후, 라면 안에 들어갈 각종 재료들을 샀다. 소주도 사면서 ‘주사랑’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하지만 마트에서 시식을 식사처럼 흡입하면서도, 구매는 하지 않아 먹튀 의혹을 안기며 웃음을 자아냈다.
봉태규는 ‘살림하는 남자들’이 결혼 후 첫방송이다. 그는 “남편이 살림을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같이 하는 것이다”라고 소신 발언을 했다. 그는 결혼을 하면서 살림을 시작했고, 지금은 살림꾼이 됐다.
이날은 봉태규가 이유식 큐브를 만드는 모습이 공개됐다. 그는 재료부터 꼼꼼하게 사고, 채소, 대구살, 고기 등을 데친 후 얇게 다졌다. 또한 닭 가슴살 육수로 이유식을 만들었다. 이로 인해 봉태규는 이유식을 만드는 데 한나절을 보냈다. 그리고 자신은 이유식 재료를 조금씩 먹으면서 식사하는 모습을 보여 짠함을 자아냈다.
하태권은 아침 일찍 일어나 잔치상 같은 아침상을 만들었다. 찌개에는 돼지고기, 낙지 등을 넣고, 생선을 구워먹었다. 하지만 반전은 하태권은 자신이 만든 아침을 폭풍 흡입했다. 그 후, 아내와 딸을 위한 식사를 차리고 출근하는 모습을 보이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김승우는 요상한 라면 만드는 법을 공개했다. 김승우는 만두를 으깨넣고, 청국장도 넣었다. 또한 김남주가 직접 만든 장조림, 콩나물 등을 투하했다. 설탕을 싫어한다는 김승우는 단판빵을 넣어 기함케 했다. 마지막으로 라면을 넣고 끓이면 요리는 완성된다. 걱정과 달리 신기하게도 맛있는 라면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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