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조재현이 만든 철옹성과 같은 거대한 성, 궁락원에 변화가 감지됐다.
KBS2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극본 채승대/연출 김종연, 임세준/제작 베르디미디어, 드림E&M)의 지난 방송에선 궁락원의 경영권을 김길도(조재현)의 아내 고강숙(이일화)이 맡게 된 후 매출이 떨어지고 손님들의 신뢰를 잃는 등 점점 궁락원이 기울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 가운데 김길도를 향한 복수의 불꽃을 태우고 있는 무명(천정명)이 궁락원 입성에 성공함과 동시에 수년 간 혼수상태였던 김길도의 장인어른이자 전 대면장 고대천(최종원)이 의식을 찾아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 때문에 괴물 같은 김길도의 정체를 알고 있는 두 남자로 인해 철옹성과도 같은 거대한 곳 궁락원에 어떤 전환점이 찾아올지 주목되고 있다.
무엇보다 무명과 고대천 모두 김길도와 적대적인 관계. 두 사람은 김길도의 진짜 이름이 하정태가 아니라는 것부터 그의 추악한 범행 사실까지 모두 알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고대천이 의식을 찾은 후, 가장 처음으로 전한 말이 ‘김길도’라는 단 세 글자의 이름이었을 정도로 정신을 잃은 그 순간에도 절대 잊을 수 없었는 원수였음을 짐작케 했다.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김길도만의 아주 견고한 장소였던 궁락원에 반격을 가할 수 있는 두 인물에게 반전의 순간이 찾아온 만큼 다음 주, 세 사람과 궁락원에 어떤 파장이 찾아올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김길도는 궁락원의 면부로 들어온 무명이 최순석이라는 사실을 듣게 돼 크게 분노했다. 무명이 진짜 최순석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팔에 있는 화상 자국을 확인하려는 순간 엔딩을 맞아 긴장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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