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미녀 공심이’ 남궁민의 무심한 듯 다정한 눈빛이 안방을 사로잡았다. 시청률 상승을 기록하며 두자릿수 시청률에 진입한 것.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이희명 극본, 백수찬 연출)는 10.7%(전국 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9.6%의 시청률보다 1.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안단태(남궁민) 공심(민아) 석준수(온주완) 공미(서효림)의 엇갈리는 러브라인이 펼쳐졌다. 공심을 보는 단태의 눈빛에서는 사랑이 베어 나오기 시작했고, 공심은 다정한 준수에게 푹 빠져들었다. 공미 역시 준수에게 의도적인 접근을 시작했다.
준수는 다정함으로 공심을 사로잡았다. “의자 만드는 거 배우고 싶다”는 공심의 혼잣말에 자신이 다니는 공방을 소개해줬는가 하면, “회사에서 모르는 척해도 된다. 막 대해도 된다”던 공심에게 “난 높은 사람이 아닌, 회사에 먼저 들어간 선배”라고 말하며 공심을 챙겼다. 준수의 마음 씀씀이에 공심은 그와 결혼하는 상상까지 할 정도로 빠져들기 시작했다.
공심의 감정 변화를 눈치 챈 단태는 “머리끝도 꼬부리고 달콤한 상상도 하고, 준수 씨한테 푹 빠졌네”라며 놀리면서도, 회사에서 콤플렉스인 못난 얼굴로 구박을 받고 눈물 흘리던 공심을 떠올리며 선약을 깨고 기꺼이 술친구가 돼줬고, 공심과 함께 공방에 다니기로 했다는 준수의 말에는 짐짓 서운한 기색도 내비쳤다.
공심과 단태는 여러 일들을 겪으며 조금씩 가까워졌다. 단태는 공심을 보었고, 공심은 단태에게 자신의 속내를 쏟아내며 그를 향한 마음이 열렸음을 드러냈다. 여기에 야망녀 공미는 준수가 다니는 공방에 등록, 계획적인 접근을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4각 청춘 로맨스의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미녀 공심이’는 22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미녀 공심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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