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 김갑수가 정원중을 배신했다.
23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이향희 극본, 이정섭·이은진 연출) 17회에서 신영일(김갑수)은 정회장(정원중)을 구속시켰다.
정회장은 신영일의 차명 계좌를 정리해주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신영일은 “검찰에만 30년 있었다. 회장님께 많은 도움 받았다. 저도 많이 도와주지 않았냐”고 말했다.
이에 정회장은 “그만한 댓가 주지 않았냐”고 물었고, 신영일은 “돈이 목적이었으면 사업을 했을 것이다”면서 “죄송하지만 구속은 피할 수 없을 것 같다. 회장님의 비자금 리스트가 어디까지 여파를 미칠지 지켜보면서 대책을 세우겠다”고 차갑게 말했다. 그는 차기 총장 자리를 노리고 있다.
이후, 실질검사가 이루어지고, 정회장은 구속이 불가피했다. 정회장은 신영일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신영일은 냉철한 포커페이스를 유지했다. 정회장은 충격을 받고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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