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tvN 불금불토 스페셜 ‘안투라지’ 최종화에서 차영빈(서강준)이 갑자기 사라진다. 영화제작사 ‘생각’ 조태영(장소연) 대표의 강력한 반대로 차영빈의 ‘임화수’ 촬영이 불발된 가운데 마지막에 반전이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그간 tvN ‘안투라지’에서는 차세대 스타 차영빈이 자신의 첫 주연 영화 ‘악의 꽃’을 성공시키고 차기작을 고심하는 과정이 담겼다. 처음에는 흥행이 보장된 영화 ‘왜란종결자’에 캐스팅됐다가 출연하지 않기로 하고, 깊이 있는 연기로 작품성을 보여줄 수 있는 영화 ‘임화수’에 출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영화 ‘왜란종결자’ 캐스팅을 거절하는 과정에서 영화제작사 ‘생각’ 조태영 대표와 감정의 골이 깊어져, 그녀가 투자하는 또 다른 영화인 ‘임화수’ 출연 또한 쉽지 않은 상황이다.
어제(23일) 15화 방송에서는 둘도 없는 ‘친구’ 사이와 ‘스타-매니저’의 이중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차영빈과 이호진(박정민)이 다툼 후 화해하지 못하고 계속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영빈의 매니저 일을 완전히 관두기로 한 이호진은 아예 같이 살던 집에서도 나왔다. 이호진은 매니저 일을 그만두기 전에 이엘(이엘)에게 캐릭터와 잘 맞을 것 같다며 대학 선배가 쓴 시나리오를 추천했고, 이엘은 그 영화가 마음에 들어 이호진에게 다시 연락했다.
이를 계기로 이호진이 호랑이굴 엔터테인먼트를 방문하게 됐고, 김은갑(조진웅) 대표와 마주쳤다. 김은갑은 이호진에게 “너 매니저 계속 해. 너 일 잘해. 대본도 잘 보고, 배우를 진짜 위할 줄도 알고. 너 내가 사람 보는 눈 최고인줄 알지?”라며 칭찬했다. 그리고 차영빈이 미팅에서 조태영 대표에게 심한 말을 들었던 사실을 전했다. 차영빈과 오해가 있었음을 알게 된 이호진은 다시 매니저를 해야겠다고 결심했지만 차영빈에게 “매니저 일은 계속 하는데 너랑은 안 하려고. 너랑 같이 하면 내가 너무 감정적이 되어가지고 서로한테 안 좋은 것 같아”라고 말해 차영빈을 섭섭하게 했다.
오늘(24일) 최종화에서는 영화 ‘임화수’ 출연이 불발되고, 절친이자 매니저였던 이호진과도 일을 그만하게 되어 생각이 많아진 차영빈이 갑자기 사라진다. 이호진, 차준(이광수), 거북(이동휘)은 휴대폰도 받지 않는 차영빈을 찾기 위해 고향인 부산으로 향할 계획. 어린 시절부터 부산에서 함께 자라며 우정을 키워온 네 명의 친구들이 고향에서 다시 뭉쳐 옛 추억을 회상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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