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드라마 ‘원티드’가 배우들의 대본 리딩으로 첫 삽을 떴다.
SBS 새 수목드라마 ‘원티드’(한지완 극본, 박용순 연출)는 지난 주 일산 제작센터에서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가 모인 가운데 첫 대본 리딩을 진행했다.
드라마 내용이 한 편의 영화를 보듯 긴박하게 이어지다 보니 출연진 모두 다소 상기된 듯 진지한 분위기로 드라마에 몰입했다.
극중 국내 최고의 여배우이자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마로 분할 김아중은 “아들 현우(박민수)가 납치된 상상을 하니 저절로 모성애가 느껴졌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진한 모성애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남경찰서 형사과 강력수사팀의 차승인으로 분할 지현우는 “새로운 스타일의 형사로 변신을 기대해 달라”라고 자신했고, 시니컬하지만 천재적인 방송국 PD 신동욱을 연기할 엄태웅은 대본을 읽을 때도 특유의 진지함과 따뜻함이 잘 묻어나 극중 캐릭터와 환상의 궁합을 선보여 기대감을 더했다.
특히 드라마 ‘대박’에서 열연 중인 이문식은 녹화를 끝내고 오느라 대본 리딩 현장에 지각을 했는데, 마침 대본에서 이문식이 등장하는 장면에 딱 맞춰 들어오는 절묘한 타이밍을 선보여 역시 ‘신스틸러’라는 환호를 받았다. 이문식은 극중 ‘원티드’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방송국 국장 최준구 역을 맡아 ‘대박’에 이어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원티드’는 국내 최고의 여배우가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생방송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범인의 요구대로 미션을 수행하는 엄마의 고군분투기를 다룬 드라마로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물이다. 현재 방송중인 ‘딴따라’ 후속으로 오는 6월 22일에 첫 방송 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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