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무조건 1위’를 이뤄내는 태연마저도 신곡을 ‘정오’ 발매한다. 분명 큰 변화다.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데뷔 후 첫 솔로 정규 앨범 ‘My Voice’(마이 보이스)를 발매한다. 그만큼 기대도 크고, 관심도 많이 받고 있다. 솔로곡을 발매할 때 마다 음원차트 올킬을 이뤄내는 태연이기 때문.
하지만 태연의 컴백은 오는 2월 28일로 음원사이트 개편 후로 실시간 차트 변동이 시작되는 직후다. 2월 27일부터 낮 12시부터 오후 6시(18시) 사이 발표 음원에만 실시간 차트가 바로 적용된다. 이 때문에 실시간 차트가 필요한 가수라면 반드시 해당 시간 안에 곡을 노출시켜야 한다.
급변한 상황에 태연도 맞췄다. 음원파워를 보유한 태연이지만, 오는 28일 낮 12시로 앨범 발매시기를 확정했다.
태연에 앞서 달라진 제도에 따라 발매시각을 선점한 이들도 있다. 그룹 러블리즈와 비투비가 그렇다.
러블리즈의 경우 당초 27일 자정에서 26일 오후 10시로 변동했다. 하필 27일 자정부터 실시간 차트가 변동돼 러블리즈가 가장 먼저 영향이 미친 가수가 됐다.
반면 비투비는 오는 3월 6일 오후 6시 신곡을 내놓는다. 오후 6시라는 이례적인 시각을 선택했다. 이는 퇴근과 하교 시각에 맞춘 실시간 차트제에 가장 적합한 시각이라 볼 수 있겠다.
태연도 따르게 한 실시간 차트 시스템의 변화. 하지만 추이를 지켜본 후 상황에 맞는 추가 대응책은 얼마든지 나올 것이라 예상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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