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박찬욱 감독이 문소리에 대해 극찬했다.
25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아가씨'(박찬욱 감독) 언론시사회에는 박찬욱 감독을 비롯, 배우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이 참석했다.
박찬욱 감독은 극 중 특별출연한 문소리에 대해 “문소리 씨와의 작업은 늘 바랐던 일이다. 스마트폰 영화 ‘파란만장’에 출연할 뻔 했으나 임신 때문에 촬영 당일 무산됐다”고 전했다.
이어 박찬욱 감독은 “동생(박찬경 감독)이 만든 ‘만신’에서의 문소리 씨 연기도 소름끼친다. 명연기”라며 “어떻게 해서든 문소리 씨를 모시고 싶었다. 굿하는 것처럼 사람의 심금을 울리는 게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은 아가씨 히데코(김민희)와 그의 하녀 숙희(김태리), 사기꾼 백작(하정우), 아가씨의 후견인이자 이모부(조진웅)이 서로를 속고 속이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제6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으로 지난 14일 프랑스 칸 현지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돼 호평받았다.
‘아가씨’는 6월 1일 국내 개봉한다. 144분, 청소년 관람 불가.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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