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미녀 공심이’의 남궁민이 남다른 먹방으로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하고 있다.
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이희명 극본, 백수찬 연출)에서 남궁민은 대부분의 삼시세끼를 편의점에서 해결하는 편의점 성애자 안단태로 분해 열연 중이다. 단태의 편의점 사랑은 “편의점 포인트가 본사 사장님 다음으로 많다는 말을 들은 적 있다”는 공심(민아)의 대사에도 드러났던 바.
자신만의 내공으로 요리사에 버금가는 쿡방과 남다른 먹방까지 동시에 섭렵한 단태의 편의점 먹방 깨알팁을 짚어봤다.
◆ 1인 1닭 할 시간과 돈이 없다면?
낮에는 인권변호사 밤에는 대리운전기사로 투잡을 뛰는 단태에게 늦은 밤 1인 1닭은 사치. 하지만 먹는 것을 포기할 수 없는 단태는 편의점 성애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했다. 고객들의 전화를 기다리면서 편의점에서 닭강정으로 치킨을 대신해 배를 채웠다.
◆ 술 마신 다음 날 해장은?
공심과 술을 진탕 먹고 온 다음 날, 어김없이 편의점으로 향한 단태는 편의점 황태국밥을 골랐다. 음식 앞에서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경건한 해장식을 시작한 단태, 뜨거운 국밥에 아이처럼 얼굴을 찌푸린 귀여운 표정은 덤이었다.
◆ 뉴요커가 되고 싶은 날엔?
아침부터 뉴요커 같은 분위기를 내고 싶지만, 출근하느라 바쁘다면 단태처럼 전자렌인지에 돌린 따뜻한 토스트와 편의점 전용 아메리카노를 선택하면 된다.
◆ 비 오는 날에는 나베
사무실에 들이닥친 불량배 때문에 나란히 상처를 입은 단태와 공심. 손목의 상처쯤은 별거 아니라는 공심의 손을 이끌고 어김없이 편의점으로 온 단태는 다정한 손길로 밴드를 붙여줬고, 이내 비가 내리자 인스턴트 우동과 돈가스를 결합한 신개념 나베 요리를 만들었다. 편의점 요리의 고수다운 발상이 돋보이는 대목이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미녀 공심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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