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호 객원기자] 우에노 주리와 와다 쇼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화제다.
우에노 주리와 록밴드 트리케라톱스의 보컬 와댜 쇼는 지난해 가을 연인 사이로 발전, 반년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초스피드 결혼이다. 우에노 주리는 혼전 임신은 아니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계속 여배우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교제 기간은 반년이었지만 우에노 주리가 트리케라톱스를 바라본 시간은 무려 17년이다. 1999년에 발매한 트리케라톱스의 싱글 ‘이프(if)’를 산 이래 줄곧 팬이었던 것. 라이브 공연에도 여러 차례 직접 방문할 정도였다. 그러던 중 지인의 소개로 와다 쇼를 알게 됐고, 반년 전부터 연인 사이가 됐다. 결혼을 전제로 한 교제였다. 그야말로 성공한 팬이다.
언론에 보도된 두 사람의 지인의 말을 종합하면, 두 사람은 같은 연예계에서 활동하는 만큼 공감대가 있었고, 우에노 주리의 뛰어난 요리 실력은 와다 쇼의 결혼 의지를 더욱 굳히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와다 쇼의 어머니는 요리연구가로 유명한 히라노 레미(69). 요리연구가 모친의 요리를 먹어온 와댜 쇼인만큼, 결혼 상대의 요리 실력에는 민감했을 법도 하다.
한편, 일본 누리꾼들은 우에노 주리와 시어머니 히라노의 조합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느긋한 성격의 천진난만 사차원 캐릭터로 잘 알려진 우에노 주리와 요리 방송에서 ‘머신건 토크’로 불리는 달변과 빠른 손놀림을 보여주는 히라노가 어떤 관계를 만들지 궁금해하는 팬들이 적지 않다.
한편 우에노 주리는 26일 결혼 발표와 동시에 인스타그램에 두 사람의 애정 넘치는 사진을 공개하며 “이런 멋진 파트너와 앞으로 함께 살아가다니, 정말 행복합니다”라고 결혼의 기쁨을 전했다.
이지호 기자 digrease@jpnews.kr / 사진=우에노 주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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