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서희 기자] ‘디어 마이 프렌즈’ 신구가 딸이 남편에게 폭행 당해왔단 사실을 알고 극도로 분노했다. 또한 사위와 다투던 중 사위의 말을 녹음해 증거까지 잡았다.
28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노희경 극본, 홍종찬 연출) 6회에서는 영원(박원숙)이 정아(나문희)의 딸을 데리고 병원에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원은 의사 친구가 정아가 한 두 번 맞은 게 아닌 것 같다며 안타까워하자 속상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영원은 순영에게 왜 엄마 아빠와 상의하지 않느냐고 물었고 순영은 이유를 말하지 못했다.
이어 영원은 정아를 찾아갔고 이 사실을 모두 털어놨다. 정아는 딸이 폭행당한 사진을 보곤 오열했다. 그 시각 아무것도 모르는 석균(신구)은 사위가 사준 옷을 입고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석균은 딸이 이혼한다는 소리를 듣곤 배가 불렀다며 못마땅해했고, 분노한 정아는 석균의 뺨을 때리며 사진을 집어던졌다. 사진을 본 석균은 굳은 채로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다음날 석균은 사위를 찾아갔고 그를 때렸지만, 오히려 사위는 석균을 밀치며 “그래 내가 좀 많이 때렸다”고 맞섰다. 이어 “내가 때렸다는 증거 있냐? 자해 중독으로 몰아가면 그뿐이다”라며 적반하장으로 굴었다. 이에 석균은 사위의 차를 마구 부쉈고 경찰에 잡혀갔다.
다행히 석균은 사위와 다투던 내용을 모두 녹음했고, 증거를 잡았다. 이후 석균은 “성재(주현)야. 너 아직 변호사일 하냐? 내가 누구 죽일 일이 있거든”이라고 전화해 다음 이야기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디어 마이 프렌즈’는 ‘황혼 청춘’들의 인생 찬가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 토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서희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디어 마이 프렌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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