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박찬호가 외국인멤버인 잭슨을 아들처럼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29일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동반입대 특집이 방송됐다. 동반입대 특집에선 박찬호-우지원, 류승수-조재윤, 잭슨-뱀뱀, 이상호-이상민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선 외국인 멤버인 잭슨과 뱀뱀이 의사소통이나 문화차이로 군대내에서 구멍병사로 찍혀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잭슨은 지적을 받을 때마다 ‘죄송합니다’를 ‘죄숩니다’라고 말하며 계속 눈총을 받았다. 뱀뱀 역시 군대생활에 익숙치 않은 모습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박찬호는 그런 잭슨과 뱀뱀을 옆에서 챙겨주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관물대 정리부터 군대생활 속 세세한 것 하나하나 잭슨과 뱀뱀을 아들처럼 챙겨주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에게 아버지처럼 든든한 특급도우미로 나선 것.
화생방 훈련에서도 박찬호는 잭슨을 잊지 않고 챙겨주었다. 결국 박찬호 우지원 잭슨 뱀뱀은 이탈하지 않고 무사히 화생방 훈련을 마칠수 있었다.
박찬호는 “잭슨을 보면 저를 보는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박찬호 자신 역시 20대 시절 낯선 외국에서 모든 어려움을 홀로 이겨내며 야구를 했던 것.
박찬호는 “꿈을 가지고 한국에 왔는데 모든 게 낯설고 다른문화다”라며 “그게 굉장한 어려움이다”고 동병상련의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얼마나 혼났으면 ‘죄송합니다’를 ‘죄숩니다’라고 하겠느냐. 여기서 강해지도록 계속 뱀뱀과 잭슨을 도와줄 것이다”고 덧붙였다.
못말리는 구멍병사 잭슨과 그의 특급도우미를 자처한 박찬호. 두 사람의 부자케미가 ‘진사’에 어떤 활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사진=‘진사’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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