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국민프로듀서의 선택을 받은 11인의 소녀들. 소녀들이 게릴라 콘서트를 통해 국민 프로듀서와 만났다. 이들을 모으기 위해 직접 홍보에 나섰던 아이오아이, 소녀들의 도전은 성공했을까.
31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는 지난주에 이어 ‘꽃길을 걷는 소녀들’ 2편으로 아이오아이가 출연해 단독 게릴라 콘서트 준비에 나섰다.
게릴라 콘서트를 앞두고 홍보에 열을 올리는 소녀들. 소미 팀과 세정 팀으로 나눠 많은 이들이 모여있는 핫스팟을 찾아 열심히 홍보에 임했다. 홍보를 위해 이동하는 사이에는 가수의 꿈을 키우던 연습생 시절 힘들었던 점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무대 위에서 생긋 웃던 상큼한 11명의 소녀지만, 지금의 자리에 서기까지 수많은 눈물이 있었다는 것을, 소녀들의 대화로 알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프로듀스 101’ 시절부터 아이오아이로 데뷔 한 이후까지 바쁜 스케줄로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며 가족의 이야기를 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홍보 활동을 마치고 기대 반 걱정 반으로 게릴라 콘서트가 열리는 여의도공원 물빛무대에 도착한 아이오아이. 마음은 3천명을 바라지만 현실은 50명일 것 같다는 농담을 하며 애써 웃었다. 얼마나 올 것 같냐는 MC 이영자의 질문에 “50명”이라고 답하다가 “단 10명만 와도 열심히 하겠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아이오아이의 작은 바람과 달리 현장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모였고, 여의도를 가득채운 관객의 앞에서 아이오아이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아이오아이는 관객들의 질문을 받아 솔직하게 답하는 시간을 가졌는가 하면, 프로그램 시작부터 함께했던 ‘픽미’부터 아이오아이의 노래 ‘드림걸즈’ 등을 부르며 열정적으로 공연을 펼쳤다.
씩씩하고 발랄한 소녀들의 웃음 눈물, 팬들의 궁금증에 답하는 솔직함 그리고 열광적인 무대까지. 아이오아이의 에너지가 가득찬 ‘택시’였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N ‘택시’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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