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JTBC 토크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정용화가 “사람들과 만나는 것이 스케줄처럼 생각된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24일 방송되는 ‘비정상회담’에는 밴드에서 솔로로 컴백한 씨엔블루 정용화가 한국 대표로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는 이탈리아의 스테파니아와 영국의 안코드가 일일 비정상으로 함께 한다.
근황을 묻는 MC들의 질문에 정용화는 “한류에 힘입어 다양한 나라를 방문하고 있다”며 “특히 중국에서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다”고 말했다. 이어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중국 팬들이 생일 축하 광고까지 걸어줬었다”며 “항상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정용화는 “(연예계 생활을 하다 보니) 사람들과 만나는 것이 스케줄처럼 생각된다”며 “인간관계가 일처럼 느껴지는 나, 비정상인가요”라고 안건을 상정했다. 그러자 MC 전현무는 “단절을 원한다면서 SNS는 너무 많이 하는 것 아니냐”고 물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정용화의 안건으로 최근 한국에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인맥 줄이기, ‘인맥 다이어트’에 대한 뜨거운 토론이 이어졌다. 각국의 비정상 대표들은 단순한 인간관계뿐만 아니라 제일 불편한 가족 유형부터 극단적으로 인맥을 끊고 스스로 고립을 선택한 사례들에 대해 이야기 했다.
한편 ‘비정상회담’은 24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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