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일본에서 여배우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피해자로 지목되고 있는 여배우가 자신의 성적 취향이 폭로될까 두려워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주간지 주간실화는 1일 보도를 통해 지난 5월 19일 일본 경시청이 밝힌 페이스북, 아이클라우드 해킹 사건에 나가사와 마사미, 기타가와 게이코가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29세 남성인 용의자는 두 사람의 이름과 생년월일로 암호를 유추해 계정에 접속, 2014년 8월부터 2015년 11월까지 총 236회에 걸쳐 범행을 저질렀다.
이번 사건은 과거 할리우드 톱스타를 타깃으로 벌어진 아이클라우드 해킹 사건과 유사하다고 보도는 전했다. 당시 해킹으로 훔친 일부 스타들의 나체 사진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돼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주간실화는 이번 사건으로 나가사와 마사미가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전했다. 성적 취향이 외부에 알려질까 우려하고 있다는 것. 한 여성지 기자는 이 매체에 “이전부터 가학적 성향에 대해 알려져있다. 그녀가 가장 무서워하는 것이 사진 유출이다”며 “지난해 에어진 이세야 유스케도 같은 성적 취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당연히 그러한 사진도 존재할 것이다. 그 사진이 남의 손에 넘어갔다는 소문도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유출 자료에 대해서는 경시청 측이 밝히지 않아 사진 존재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이 사건의 피해자는 여배우들을 포함해 100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나가사와 마사미,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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