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가 미국 휴스턴을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로 연기했던 공연을 결국 취소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엔터테인먼트 투나잇 보도에 따르면 콜드플레이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와 트위터 등을 통해 공연 취소를 알렸다. 당초 콜드플레이는 8월 25일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에서 공연 예정이었으나 허리케인으로 이를 연기한 바.
당시 공연을 연기한다고 알렸던 콜드플레이는 결국 공연 날짜를 잡지 못해 취소를 결정했다. 콜드플레이 측은 “NRG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던 휴스턴 공연은 취소됐다”면서 “날짜를 다시 잡으려 노력했으나 불행히도 그러지 못했다”고 밝히며 사과와 함께 환불을 안내했다. 또 환불을 받은 이들에게 다음 휴스턴 공연에 대한 사전 티켓 구입 혜택을 주겠다고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콜드플레이는 “휴스턴에 계신 모든 분들, 허리케인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사랑을 보낸다”고 전했다.
‘어 헤드 풀 오브 드림스 투어’를 진행 중인 콜드플레이는 지난 4월 첫 내한 공연을 가졌으며, 11월까지 북미 및 남미 투어를 이어간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콜드플레이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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