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서현진과 양세종이 이미숙 문제로 갈등을 겪었다.
6일 방송된 SBS ‘사랑의 온도’에서는 정선(양세종)과 현수(서현진)의 갈등이 그려졌다.
아픈 가족사에 갇힌 정선에 현수는 “너와 아버님은 달라”라며 그를 위로한 바. 이에 정선은 영미에게 전화를 걸어 언제까지 피할 거냐고 쏘아붙였다. 영미가 “너 보기 무서워서”라고 털어놓자 정선은 “현수 씨랑 우리가 무슨 상관인데 이런 진흙탕에 끌어들여. 더 연락하지 마”라며 빚 정선을 주문했다.
문제는 자립을 위해 선을 긋는 정선에게 현수가 서운함을 느꼈다는 것. 현수는 “사랑하는데 왜 쓸쓸하니?”라며 외로움을 표했다.
여기에 영미까지 가세했다. 곧 정선을 만나려고 한다며 현수를 호출한 것. 이에 경(이초희)은 “온 셰프님은 슈퍼 그뤠잇. 그런데 어머님은 스튜핏이야!”라며 황당해했다.
정선은 영미의 빚이 5천만 원이 넘는다는 사실을 알고 아연하나 곧 “그래, 엄마도 이렇게 살고 싶진 않겠지. 이게 최선이겠지”라고 자조했다.
영미는 현수를 앞에 두고 자신의 인생사를 들려줬다. 그녀는 “나는 왜 태어났니. 정선인 왜 나한테 태어나서 저 고생이니. 미안해. 미안한데 고쳐지지가 않니. 나 지금부터 될 수 있을까?”라며 눈물을 흘렸다. 현수는 말없이 그런 영미의 손을 잡아줬다.
정선에게도 현수에게도 쉽지 않았던 시간. 현수는 정선을 만나 “어머님 만났는데 좀 짠했어”라고 고백했다. 이에 정선이 정색하자 현수는 “흔들리지 않은 사람이 흔들린다고 하니 힘들어”라고 털어놨다. 정선은 이를 자신을 믿지 못하는 것으로 받아들였다. 정선과 현수 사이에 갈등이 싹텄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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