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요리면 요리, 사진이면 사진, 네일아트면 네일아트. 못 하는 게 없는 만능돌이 등장했다. 레인보우 지숙이 남다른 손재주로 다양한 매력을 발산, 까도 까도 끝이 없는 ‘양파녀’ 매력을 풍겼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지숙의 싱글 라이프가 공개됐다.
파워블로거로 유명한 지숙의 일상은 ‘부지런함’ 그 자체였다. 눈 뜨자마자 오늘의 할일 목록을 적는 꼼꼼함이 있는가 하면, 밥을 먹고 나면 잽싸게 설거지와 뒷정리까지 마치는 스타일이었다.
지숙의 하루는 블로거 이벤트 당첨자들의 택배를 부치는 것부터 시작됐다. 지숙은 선물을 손수 포장하는가 하면, 그녀의 집에선 업소용 대형 뽁뽁이까지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후 지숙은 자동차 에어컨 필터를 스스로 갈기까지 했다. 보닛을 열고 워셔액을 보충하는 솜씨는 거의 전문가 수준이었다. 게임과 컴퓨터, 카메라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이는 그녀를 본 무지개 회원들은 “대체 취미가 몇 개냐”고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숙의 요리 실력도 공개됐다. 이미 고구마 피자빵, 카레, 만두, 브라우니 등 직접 만든 다양한 요리를 블로그를 통해 알린 바 있는 지숙. 이번엔 도토리묵 쑤기까지 도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레인보우 멤버들은 무엇이든 척척해내는 지숙을 보면서 연애 못하는 그녀를 걱정했다. 멤버들은 “혼자 다 하려고 하지 마”라고 애정 섞인 조언을 건넸다.
그러나 지숙은 요리, 기계, 차, 미용 등 다양한 분야에 여전히 관심을 가졌다. 특히 “못 하는 건 찾아서 공부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활동 기간 공백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블로그를 시작했다는 지숙. 스스로 좋아하는 것을 즐기면서 자신의 이미지를 만들어낸 그녀다. 대체 지숙의 매력의 끝은 어디일까. 궁금해지는 시점이다. .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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