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1박 2일’에 새 캐릭터가 뜬다. 초 긍정 새 멤버 윤시윤에 이은 4차원 캐릭터 막내피디로 인해 ‘1박 2일’ 사상 최대 난관에 봉착한 차태현, 데프콘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오는 5일 오후 방송되는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에서는 서해의 아름다운 섬을 방문하는 ‘매혹의 섬 크루즈 여행’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지난 주 ‘1박 2일’ 방송 말미 차태현, 데프콘이 유호진 PD가 아닌 1달 차 막내피디와 낙오돼 멘붕에 빠진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 드디어 이번 주 이들의 좌충우돌 낙오 여행기가 펼쳐지는 것.
특히 막내피디는 윤시윤에 버금가는 긍정적인 성격으로 차태현을 난감하게 만들었다고. 막내피디는 호기롭게 “다 같이 가시죠!”라고 외치며 다짜고짜 스태프 전원을 데리고 섬 산책에 나섰고, 결국에는 유호진 PD와 작가들에게 SOS 전화를 걸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차태현은 결국 막내피디의 전화를 뺏어 “아니 아주 이상한 애를 하나 뽑아 왔어”라며 힘든 상황을 토로했다. 데프콘은 제기차기를 성공할 때마다 갖은 이유로 ‘안 된다’는 단호박 막내피디에게 “뭘 안돼!”라며 참아왔던 울분을 터뜨렸다.
무엇보다 막내피디는 시도 때도 없이 전화를 통해 선배 PD와 작가들에게 상황을 보고하고, 컨펌을 받는 등 예기치 못한 행동을 보여 차태현과 데프콘은 궁지로 몰았다. 이들의 낙오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하는 상황.
제작진은 “베테랑 차태현, 데프콘과 1달 차 막내피디의 대립구도가 신선함과 큰 웃음을 선사할 것. 막내피디의 매력에서 허우적대는 멤버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니 꼭 본 방송을 통해 확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특히 ‘1박 2일’ 담당 PD인 유호진 PD는 신입 당시 강호동 등 출연진에게 몰래카메라를 당하며 큰 웃음을 전한 바 있다. 막내 피디가 이 계보를 이어 시청자들의 배꼽을 빠뜨릴지 궁금증이 모인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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