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무한도전’과 잭 블랙의 만남이 취소됐다. 하지만 여전히 기다릴 수밖에 없는 특급 만남이다.
5일 ‘무한도전’ 멤버들은 잭 블랙을 만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돌연 취소돼 멤버들은 국내에 머물고 있다. 일부 스태프만 미국으로 가 있는 상황이다.
‘무한도전’은 최근 미국 특집을 준비했다. 잭 블랙의 LA 집에 초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미국행 자체가 취소돼, 잭 블랙과의 만남이 불투명해졌다.
잭 블랙은 ‘무한도전’의 글로벌 의형제 스타 중 한 명이다. 앞서, 지난 1월 내한한 할리우드 배우 잭 블랙은 MBC ‘무한도전’에 출연했다. 그는 땀을 뻘뻘 흘리며 매 미션에 참여했다. 자신을 내려놓고 예능감을 뽐낸 잭 블랙은 대중의 호감을 샀다.
무엇보다 멤버들과의 케미스트리도 빛났다. 말도 안 통하고 불편했을 수도 있지만, 잭 블랙은 인상 한 번 찌푸리지 않았다. 그는 ‘제6의 멤버’로 영입하자는 호평까지 불러 모았다.
특히 잭 블랙은 멤버들과 헤어지면서, 자신의 집에 놀러 오라고 말했다. 잭 블랙은 이후 미국에 돌아가 ‘앨런쇼’에 출연해서도 ‘무한도전’을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미국 특집이 준비되면서, 잭 블랙의 ‘무한도전’ 초대가 진심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비록 예정된 미국행은 취소됐지만, 잭 블랙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를 놓을 수는 없다. ‘무한도전’은 항상 힘든 일을 해냈고, 위기를 극복해왔기 때문이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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