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호 객원기자] 슈퍼주니어의 멤버 규현이 일본 솔로 전국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규현은 5일 치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투어 마지막 공연에 임했다. 일본 각 언론은 규현의 솔로 투어 마지막 공연 소식을 전하며 “규현의 압도적인 가창력에 일본 팬들이 매료되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규현은 ‘사요나라의 호시키(작별의 방식)’ 등 발라드곡을 중심으로 노래를 불렀다. 예능 프로그램 버금가는 왕성한 토크를 보여주는 슈퍼주니어의 공연과 달리, 규현은 이날 자신의 목소리를 팬들에게 들려주는 데 열성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규현은 공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을 보며 “솔로로 나서면 여러분이 과연 와주실지 걱정이 됐었다”고 말하며 솔로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된 데 대한 안도의 숨을 쉬었다.
규현은 이날 일본 첫 싱글이자, 오리콘 데일리 차트 1위를 기록한 ‘셀레브레이션(Celebration)’을 비롯한 18곡을 총 3시간에 걸쳐 불렀다.
한국에서 대히트한 곡 ‘광화문에서’ 등 자신의 대표곡을 부르는가 하면, 팬들이 꼽은 ‘불러줬으면 하는 곡’을 6곡의 스페셜 메들리로 구성해 선보이기도 했다.
규현이 ‘셀레브레이션’을 포함한 앵콜곡 3곡을 부른 뒤, 팬들과 스태프들의 특별 영상이 공개됐다. 애정 넘치는 메시지에 규현은 눈시울이 불거지며 감격했다. 규현은 “여러분 덕분에 일본에 올 일이 늘어날 듯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규현은 이날 공연을 끝으로 일본 첫 솔로 투어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투어에서 그는 7개 지역 16공연으로 총 5만 5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지호 기자 digrease@jpnews.kr / 사진=JP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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