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아빠는 분명 캠핑에 중독됐다. 하지만 아빠는 항상 캠핑 보다 가족이 먼저였다.
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는 캠핑 때문에 힘든 가족이 출연했다. 아빠는 캠핑에 중독된 상태. 주말마다 무조건 가족들을 데리고 캠핑에 나섰다. 하지만 이것 때문에 엄마와 아들은 힘겨웠다.
캠핑에 가서 아빠는 가족들을 방치했다. 다른 캠핑 족들을 챙겼고, 그 사이 엄마와 아들은 화가 치밀었다.
그 광경을 지켜본 패널과 방청객들은 분노했다. 아빠의 캠핑 중독은 가족들을 힘들게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아빠의 시선에서 촬영한 영상을 보니 상황이 역전됐다. 아빠는 캠핑 관련 업무를 하고 있었다. 아빠가 캠핑장에서 가족들을 방치했던 건 근무가 계속되고 있었기 때문. 게다가 엄마는 아빠를 향해 막말을 쏟아냈다. 이 모습이 공개되자 출연자들은 아빠의 입장을 이해했다.
하지만 아빠는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아빠는 “제가 사업 실패 등으로 아내에게 수입으로도 밀렸다. 그래서 제가 실패한 것만 생각했다. 잘하고 싶은 마음에 그렇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 가족들을 배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SBS ‘동상이몽’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