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의 속편이 제작된다.
7일 복수의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의 속편이 본격적인 시나리오 개발 작업에 돌입했다.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은 무도에서 벌어지는 끔찍한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로 서영희, 배성우, 황금희 등이 출연했고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장철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10년 제63회 칸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초청돼 뜨거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서영희는 이 영화로 부천판타스틱영화제,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대한민국 영화대상, 디렉터스 컷 어워즈 등 그해 여우주연상을 싹쓸이 했다.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다시 보고 싶은 명화 20편으로 선정됐다.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 속편은 1982년 해남 모 중학교 여교사가 주민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한 실화를 소재로 한다. 최근 전남 신안군 여교사 성폭행 사건으로 섬 주민 인권문제가 재점화되며 제작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작품은 전작에 이어 필마픽쳐스가 제작을 맡으며 하반기 크랭크인을 목표로 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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