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나르샤의 어머니 방원자 여사가 대학에 합격하며 딸과 사위를 기쁘게 만들었다.
24일 SBS ‘백년손님’에선 나르샤의 어머니 방원자 여사가 대학에 합격한 소식이 전해지며 눈길을 모았다.
이날 나르샤의 남편 황태경이 장모를 찾아왔다. 장모는 초조한 마음으로 대입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고 있었다. 황서방은 엿과 찹쌀떡을 사와 장모의 합격을 응원했다. 이어 그는 장모의 오늘의 운세를 보기 시작했고 행운의 음식이 닭발이란 사실을 알아냈다. 한번도 닭발을 먹어본 적이 없다는 소녀 취향 장모를 위해 닭발을 배달시킨 황서방. 맛있다는 황서방의 말에 장모는 눈을 질끈 감고 닭발 먹방에 도전했다.
이어 드디어 대학 합격 발표 시간이 다가왔다. 황서방은 인터넷으로 합격자 발표 확인을 했고 장모가 합격했다는 결과에 두 사람은 손을 맞잡고 환호했다.
장모는 “천하를 다 얻은 것 같다. 제가 어렸을 때 초등학교 밖에 안나와서 그게 한이 됐었는데 이제 대학까지 가게 됐다. 상상도 못한 일이 현실로 일어났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이날 나르샤는 어머니의 합격소식을 듣고 “대박이다. 엄마 멋있다. 나보다 낫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장모는 “학부형님 덕분입니다”라고 공을 딸에게 돌렸다. 장모는 “나 오늘부터 대학생입니다”라고 말하며 기쁨을 드러냈다.
이날 장모는 대학에 함께 합격한 친구들과 축하파티를 열었다. 축하파티를 위해 황서방이 소고기 스테이크 요리에 나섰지만 고기를 너무 익혀 질겨서 먹기 힘들다는 반응이 돌아왔다. 그러나 장모를 위해 요리에 도전한 황서방의 마음만은 큰 점수를 받았다. 또한 이날 황서방은 대학생활을 앞둔 장모님과 친구들에게 ‘과잠’ ‘학식’ 등 대학에서 자주 쓰이는 말들을 알려주며 점수를 땄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백년손님’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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