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tvN 드라마 ‘또 오해영’의 미스터리가 점입가경되고 있다.
운명처럼 얽힌 에릭과 서현진의 ‘단짠 로맨스’가 이어지면서 화제를 모은 ‘또 오해영’. 마침내 두 사람은 커플이 됐지만, 미스터리가 양파를 벗기듯이 점점 드러나면서 이전과 다른 매력을 방출하고 있다. 평범한 오해영의 이야기를 다룬 로코에서 어려운 미스터리 드라마가 되고 있는 것.
먼저, 드라마 전반을 지배하는 미스터리는 미래를 보는 박도경(에릭)의 환영이 무엇이냐는 것. 박도경은 오해영(서현진)을 보기 전부터 그녀를 환영 속에서 만났다. 뿐만 아니라 그녀가 할 행동들을 미리 보기도 했다.
극이 전개되면서, 박도경은 교통사고를 당한 자신의 모습도 보기 시작했다.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그는 교통사고가 머지 않았음을 느꼈다.
이를 들은 의사는 박도경이 미래를 보는 이유에 대해 “넌 지금 교통사고를 당해 누워있고, 그 여자를 그리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도경은 오해영을 떠나려고 했지만, 그녀에 대한 마음을 놓을 수 없었고 결국 “끝까지 간다”고 다짐했다.
‘또 오해영’의 새로운 미스터리도 드러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박도경이 한태진(이재윤)을 망하게 한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알고보니, 한태진을 망하게 한 사람은 그의 사업 파트너와 장회장(강남길)이었던 것.
하지만 이 같은 비밀을 박도경과 서현진이 언제 알게 될지도 모르는 일. 꼬인 실타래처럼 얽혀있는 사건을 ‘또 오해영’은 쉽게 풀지 않고 있다. 미스터리한 드라마 ‘또 오해영’이 난관을 어떻게 풀어져나갈지 궁금하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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