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빅뱅이 중국 유명 생수 기업의 광고 모델로 나섰다.
9일 중국 농부산천(農夫山泉) 측은 빅뱅이 메인 모델로 나선 차 브랜드 ‘차파이’의 영상 광고를 정식으로 공개했다. 농부산천은 중국인들이 가장 즐겨 마시는 중국 굴지의 광천수 브랜드다.
차파이는 농부산천 측이 5월 론칭한 주력 상품으로, 중화권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빅뱅을 모델로 내세워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였다. 제품 패키지에도 빅뱅의 얼굴이 새겨져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이날 공개된 광고는 2분 길이로, 빅뱅 다섯 멤버들의 음악, 공연에 대한 소신을 담아 눈길을 끈다. 리더 지드래곤은 이 영상에서 “어떻게 해야 좋은 음악을 만들까, 좋은 노래를 쓸까, 가장 중요한 건 남들과 다른 저만의 개성, 특유의 저만의 스타일을 확립하려고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다”고 말했다.
탑, 태양, 승리, 대성 등 다른 멤버들도 인터뷰를 통해 데뷔와 활동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무대 전 연습을 하는 모습, 멤버들끼리 이야기를 나누며 제품을 마시는 모습 등 자연스러운 분위기다.
이렇듯 광고에서는 제품 자체보다는 빅뱅이라는 그룹 자체를 부각시켰다. 브랜드명은 영상 말미에 한마디 더해진다. ‘평소 빅뱅이 마시는 음료’라는 콘셉트로 광고라기보다는 빅뱅의 짧은 다큐멘터리 형식이어서 눈길을 끈다.
한편 중화권 투어를 진행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재차 확인하고 있는 빅뱅은 데뷔 10주년을 맞아 제작된 첫 프로젝트 영화 ‘빅뱅 메이드’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농부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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