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제임스 완 감독이 영화 ‘컨저링’ 시리즈 3편 제작 계획을 밝혔다.
‘컨저링’이 새로운 시리즈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컨저링2’에 이어 ‘컨저링3’ 나올 전망이라는 것. 정확한 계획이 발표된 것은 아니나 프랜차이즈 시리즈로서의 탄생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전망에 더욱 신빙성을 더하는 건 워너브러더스가 워렌 부부 사건파일에 대한 판권을 모두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제임스 완 감독 역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흥행에 성공한 ‘컨저링’이 프랜차이즈로 돌아오는 것을 누구도 거절하지는 않을 좋은 일이다. 몇 년간 정해져 있는 스케줄이 끝나면 이후에 컨저링 후속편을 생각하고 싶다”고 전했다.
‘컨저링2’의 주연 배우 베라 파미가와 패트릭 윌슨 역시 컨저링 프랜차이즈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컨저링’ 시리즈의 등장을 확실시하는 건 이 작품의 흥행 성적이다. ‘컨저링’ 1편은 오리지널 공포영화 역대 최고 오프닝 성적을 올렸고 전 세계적으로 3억19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벌어들여 2000년대 이후 공포영화 역대 최고 흥행작 1위, ‘엑소시스트’ 다음으로 가장 흥행한 오리지널 공포영화로 기록돼 있다. 국내에서도 역시 23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 개봉한 외화 공포영화 역대 1위의 성적을 거뒀다.
한편 ‘컨저링2’는 전편에 이어 초자연 현상 전문가 워렌 부부의 사건 파일 중 가장 강력한 실화인 영국 엔필드의 호지슨 가족에게 일어난 폴터가이스트 사건을 소재로 한다. 지난 9일 개봉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컨저링2’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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