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Mnet ‘쇼미더머니5’가 레전드 역사를 새롭게 쓸 프로듀서 4팀의 특별공연을 공개한다.
오늘(10일) 방송하는 래퍼 서바이벌 Mnet ‘쇼미더머니5’ 5화에서 잔혹한 일대일 배틀 랩 미션에서 살아남은 21명의 래퍼들이 프로듀서 팀을 선택하는 과정이 그려진다. 둘 중 한 명만 살아 남을 수 있는 일대일 배틀 랩 미션을 통해 현재까지 42명의 래퍼 지원자 중 단 21명만이 살아남았다. 이들은 프로듀서 4팀이 준비한 스페셜 공연을 본 후 가장 좋은 공연을 보여준 팀에게 투표하게 된다. 래퍼들의 투표는 향후 팀 선택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2천 여명의 관객 앞에서 진행된 프로듀서 특별공연은 도끼-더 콰이엇, 사이먼도미닉-그레이, 자이언티-쿠시, 길-매드클라운 팀이 각 팀별 프로듀서들의 합과 색깔을 최초로 공개한 자리로, 힙합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화려한 라인업과 열정 가득한 무대가 빛났다.
이와 관련해 ‘쇼미더머니5’ 제작진은 “이번 ‘쇼미더머니5’를 통해 처음으로 함께 무대에 오른 길과 매드클라운이 정말 완벽한 공연을 선보였다. 길은 실로 오랜만에 직접 랩까지 하며 역대급 무대를 꾸몄다”고 자신했다. 공연을 앞두고 길은 “매드클라운과 호흡을 맞추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 굉장히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매드클라운은 “어릴 적 리쌍 노래를 들으면서 래퍼를 꿈꿨다. 가슴 벅찬 순간이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길의 오랜 음악 경력에 걸맞게 화려한 게스트들을 동원한 길-매드클라운 팀은 마치 콘서트처럼 느껴지는 압도적인 공연을 펼쳐 관객들을 열광케했다. 힙합 대부 길의 화려한 귀한에 관객들이 뜨거운 박수로 호응하며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는 후문이다.
자이언티-쿠시 팀은 ‘쇼미더머니5’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신곡을 공개한다. 공연을 앞두고 쿠시는 “스토니스컹크 팀이 해체한 후 처음으로 무대에 오른다. 10년 만에 하는 공연인 것 같다”며 설렘을 전했다. 히트곡을 선보이는 다른 팀들과 달리, 신곡으로만 무대를 채운 자이언티-쿠시 팀의 선택은 다른 프로듀서팀에게뿐 아니라 이를 지켜보는 래퍼 지원자들에게도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이에 더 콰이엇은 “새 노래를 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과감한 시도인 것 같다”며 놀라워했다. 특히 자이언티-쿠시 팀은 깜짝 놀랄만한 YG의 비밀병기와 함께 특급 콜라보로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 또 그 동안 보컬로서의 매력을 뽐내왔던 자이언티가 특별히 랩까지 선보이며 한층 색다른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이 외에도 도끼-더 콰이엇 팀은 힙합 공연계의 베테랑으로 통하는 팀답게 여유롭고 스웨그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고, 사이먼 도미닉-그레이 팀은 국내에서 가장 트렌디한 프로듀서인 만큼 감각적인 음악뿐 아니라 무대효과에까지 세심하게 신경 쓰며 완벽한 무대를 꾸몄다는 후문이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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