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영국인 성악가 폴포츠가 남다른 한국사랑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따.
12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인생역전 주인공 폴포츠가 출연했다.
휴대폰 판매원이었던 폴포츠는 지난 2007년 영국의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성악가로 거듭났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국 사람들과 함께 된장찌개도 떠 먹고, 유독 마늘을 좋아하는 폴포츠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그는 한국어 공부에 매진하기도 했다.
폴포츠는 “저는 한국을 사랑한다. 한국에 오는 게 정신건강에도 좋은 것 같다. 마치 고향에 온 것 같은 기분이다”라며 “설명하기 어려운데 아주 편안한 느낌”이라고 한국사랑을 드러냈다. 특히 한국어를 배우는 이유가 한국 노래의 진정한 의미를 알기 위함이라고 밝혀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폴포츠는 무작정 자신을 보기 위해 공항을 찾아온 대학생들과 인연을 맺어 그들의 멘토 역할을 해주기도 했다.
폴포츠는 방송을 통해 “무엇을 하든지 항상 희망을 잃지 말아라. 항상 하고자 하는 일에 도전하시기 바란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무엇보다 “용기를 갖는다는 건 무엇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다. 용기는 두려움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 계속 노력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고 희망을 전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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