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동국이 진정한 슈퍼맨인 이유는?!
12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이동국은 삼남매와 함께 패션 아울렛을 찾았다.
사전 인터뷰에서 이동국은 아내를 통해 주변 사람들에게 패션 테러리스트란 혹평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저도 패션 잡지 보는 사람이다. 왜 옷을 입고 싶겠냐. 허벅지 때문에 맞는 옷이 없다”고 해명했다.
고민 끝에 이동국은 최근 유행하는 와이드 팬츠에 도전했다. 그는 “패션왕이 되어 보려고 한다”며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패션왕 도전은 시작부터 쉽지 않았다. 이동국은 소재가 다른 여러 종류의 와이드 팬츠를 입어보았으나, 그가 입기만 하면 모든 바지가 스키니진이 됐다. 이동국은 “허리는 맞는데 종아리가 왜 이러냐”며 잔뜩 아쉬워했다.
이때 이동국에게 대박이가 다가왔다. 대박이는 아빠에게 하얀색 셔츠를 추천했다. 이동국이 셔츠로 갈아입고 나오자 대박이는 옷을 향해 힘껏 발차기를 했다. 덕분에 이동국은 이 옷을 살 수밖에 없었다.
계산을 마친 이동국은 아이들의 옷을 사기 위해 다른 매장을 찾았다. 그는 수아와 설아에게 어울리는 원피스를 골라주고 본인이 입고 싶었던 와이드 팬츠 패션을 대박이에게 입혔다.
한편 이동국은 삼남매와 함께 장어구이를 먹으러 갔다 부쩍 큰 아이들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불과 10개월 전만 해도 대박이는 장어를 먹지 못하고 냄새만 맡아야 했다.
이동국은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정말 그때는 아이들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몰랐을 정도로 초보 아빠였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대박이가) 오늘 장어를 먹으면서 신나서 힘을 주면서 먹었던 게 기특하기도 하고 아이들이 너무 빨리 커가고 있다는 거 때문에 아쉬움도 많이 남는다”고 말을 보탰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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