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백희가 돌아왔다’ 강예원이 김성오에 대한 진실을 모두 알게 됐다. 두 사람은 다시 사랑할 수 잇을까.
13일 방송된 KBS2 ‘백희가 돌아왔다’에서는 양백희(강예원)가 숨겨온 1998년의 비밀이 하나둘 벗겨졌다.
백희의 딸 신옥희(진지희)는 엄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아빠 찾기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엄마의 옛날 사진을 찾아 본 옥희. 엄마가 학교의 전설적인 싸움짱 백희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또한 옥희는 엄마가 자신을 가졌기 때문에 학교를 중퇴했다는 것을 알았다. 자신만 아니었으면 엄마가 공부도 하고, 원하는 꿈을 이뤘을 것이라는 생각에 옥희는 미안해했다.
이에 옥희는 아빠 후보 3인방 우범룡(김성오), 차종명(최대철), 홍두식(인교진)을 소집했다. 그리고 옥희는 아빠 찾기를 그만두겠다면서 “찾으면 진짜 막 한 대 까고 싶을 것 같다. 우리 모녀한테 염치없는 관심 꺼달라. 키워야 아빠지. 내 아빠 아무도 안 시켜줘”라고 분노했다.
이어 백희와 범룡 사이에 오해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과거 두 사람이 만나기로 약속한 날, 범룡은 나타나지 않았고 백희는 상처를 받은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이는 백희의 오해였다. 범룡의 엄마가 둘 사이를 갈라놓은 것. 범룡의 엄마는 백희를 찾아와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범룡의 것으로 보이는 삐삐를 건넸다.
이어 백희는 과거를 회상했다. 콜라텍에 경찰이 찾아오자, 백희와 범룡은 인근 당구장으로 숨었다. 백희와 범룡은 분위기를 타다가 함께 잠이 들었다.
그런데 다음날, 백희는 ‘빨간 양말 비디오’ 용의자로 떠올랐다. 빨간 양말이 폭력을 행사하고, 선정적인 행동을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백희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은 차가웠고, 범룡은 그녀에게 돈을 쥐어주면서 섬을 떠나게 했다.
백희는 돈이 떨어져서 범룡에게 계속 연락했지만, 그는 답이 없었다. 그동안 범룡도 그 나름대로 백희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었다. 그러다가 백희를 빨간 양말로 확신하고 비난하는 기자와 패싸움을 벌였고, 그길로 경찰서에 가게 됐다.
범룡은 감옥에 가면서 엄마에게 “백희에게는 모두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범룡의 엄마는 백희한테 오는 연락을 모두 무시했고, 아기가 생겼다는 것도 비밀로 묻었다. 이를 18년 만에 알게된 백희는 눈물을 쏟으며, 바보 같이 살아온 범룡을 원망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2 ‘백희가 돌아왔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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