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성폭행 혐의로 배우 겸 연기자 박유천을 고소했던 상대 측이 고소 4일 만에 이를 취하했다.
14일 스포츠동아는 박유천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20대 여성 A씨 측은 오늘 오후 6시 30분경 서울 강남 경찰서 관계자에게 고소를 취하한다는 문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결정을 한 이유에 대해 A씨 측은 “A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사고가 일어났고, 당시 사고 소식에 화가 나서 전후 상황을 정확히 알아보지 않고 고소했다”라며 “이는 우리 잘못이라 생각해 고소를 취하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A씨 측은 외부에 알려지는 것이 꺼려졌던 일이 보도되면서 일이 커진 것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측은 이날 경찰 측의 배려를 받아 서울 강남 경찰서에 출두한 것이 아닌 서울 모처에서 ‘고소 취하서’를 전달했다.
한편 앞선 성폭행 혐의에 대해 박유천 측은 “박유천의 피소 내용의 진위 여부는 밝혀진 바 없다”라며 “향후 경찰 측의 출석 요구가 있을 경우 수사에 충실히 임해 무혐의를 입증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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